얼마 전 병원을 내원했는데 얼마 전 갔던 병원이기에 신분증을 안 갖고 갔습니다. 그런데 2024년 5월 20일부터 법이 개정되어 재진이어도, 6개월 이내에 방문했어도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도 비슷한 상황이실 것인데, 바로 해결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신분증을 갖고 있을 때도 건강 보험증으로 인증하는 것이 좋은 이유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신분증 깜빡했을 때는 건강 보험증 발급
1. 구글 플레이 스토어 /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건강 보험증 검색 및 다운로드
2. 다운로드 - 건강 보험증 불법 사용 금지 내용 읽어주시고 닫기 - 개인입니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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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강 보험증 병원 데스크 직원에게 제시
이 건강 보험증은 캡처가 안됩니다. 불법 사용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되니 불법 사용은 당연히 안 되겠습니다.
병원 신분증 지참 예외
1. 19세 미만인 사람
2. 해당 요양기관에서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확인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진료받는 사람
3. 처방전에 따라 약국에서 약제를 지급받는 사람
4. 진료 의뢰, 회송서에 따라 진료받는 사람
5.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른 응급환자
6.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호가인하기 곤란한 사유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경우
여기서 중요한 것은 2번 항목입니다. 저는 6개월 이내에 이 병원을 간 적이 있기 때문에(24년 4월에 갔습니다)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24년 5월 20일, 딱 당일부터 법이 개정돼서 안되었던 것입니다. 이 부분 유의하세요.
신분증 있어도 건강 보험증 써야 하는 이유
마지막으로 신분증이 있어도 건강 보험증을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잃어버리거나 핸드폰에 저장만 잘못해 둬도 큰일 날 수 있는 것 다들 아실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이 신분증을 확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캔해서 저장해 놓습니다. 왜냐하면 6개월 이내에는 검사를 안 해야 하는데 이전에 확인을 했다는 증거를 남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스캔한 신분증의 보안 따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캔된 신분증의 주민등록번호나 발행 일자가 가려져있지 않습니다. 병원 직원이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볼 수 있습니다. 병원 직원이 보는 것이 무슨 대수냐고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리고 이런 경우가 없어야 하겠지만 나쁜 의도를 갖는다면 화면상의 여러분 신분증을 사진까지 찍어 갈 수 있습니다.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알뜰폰 개통이 가능하여 온갖 범죄 행위에 이용되는 만큼 저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저는 앞으로도 건강 보험증만 쓸 겁니다.